여러분은 등급제 수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등급제 수능이 시행된 적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계시나요? 제가 말하는 등급제 수능은 07년 시행된, 예비 08학번을 대상으로 치뤄진 수능을 말하는 것입니다. 08년 등급제 수능에서 수능성적표에는 원점수와 표준점수가 기재되지 않고 오로지 등급만 기재되었습니다. 1등급이 4퍼센트 까지라고 하면 점수와 관계 없이 4퍼센트 안에 들어있는 사람들에게는 성적표에 1등급이라고 표시하고, 5퍼센트부터 11퍼센트 사이에 속해 있는 사람들에게는 2등급이라고만 표시하는, 점수를 기재하지 않고 오로지 등급만 기재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같은 2등급을 받은 학생들중에서는 누구는 억울할수도 있고 누구는 이득을 보았을 수도 있습니다. 가채점을 해본 사람이고 어느정도 예상 ..
요즘도 초등학교에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때에는 급식비 안낸 사람 명단을 담임선생님이 불러주셨는데요. 아들 기죽을까봐 혹여나 이름 불릴까봐 저희 어머니는 급식비를 정말 한번도 밀리지 않고 납부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급식비 안낸 사람 명단이 불릴때 큰 걱정은 없었는데, 반에서 호명되는 친구들이 몇명 있었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철이 들지 않고 장난기가 많아서 그런지 그런친구들을 가만히 두지 않고 놀립니다. 누구누구 급식비 안냈대요. 급식비 안냈는데 왜 밥먹어? 등 이런말을 아이들이 급식비 안낸 사람으로 호명된 반 친구에게 서스럼없이 했습니다. 급식비를 안낸 친구는 정말 어린나이에 많은 상처를 받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얼마나 가슴아플까요. 그때는 왜..
아마 많은 분들이 청소년 수련회에 다녀오셨을 것입니다.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까지 수련회를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련회에 가서 했던 것은 예외없이 기합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교관들이 험악한 표정을 짓고 목소리를 내리깔고 겁을 주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수련회에 가면 잠을 항상 못잤습니다. 아이들이 자야할 시간에 떠드는 모습을 교관이 발견하면 교관은 그 생활관에 있는 인원 전부를 기상시켰습니다. 그리고 앉았다 일어나기, 엎드려 뻗쳐와 같은 얼차려를 받았습니다. 둘째날 저녁에도 역시 예외없이 캠프파이어 또는 실내에서 장기자랑을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교관을 점수를 어떤 기준으로 주는 지 모르겠으나 몇백점을 줍니다. 그러면 저희는 환호합니다. ..
학교다닐때 체력검정을 1년에 한번은 했던 기억이 납니다.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과 같은 것으로 측정을 했던 것 같은데요. 측정항목중에 윗몸 앞으로 굽히기 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윗몸 앞으로 굽히기는 제가 가장 잘했던 것입니다. 남녀공학을 다니고 있었는데, 전교에서 윗몸을 앞으로 굽혔을 때 제가 가장 팔을 멀리 뻗었다고 체육선생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34센티미터정도 나왔습니다. 아마 운동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이와 같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라고 저는 혼자서 생각해봅니다. 윗몸 앞으로 굽히기를 했을 때 처음부터 34센티미터가 나왔던 것은 아닙니다. 매일 꾸준하게 윗몸을 앞으로 굽혀서 스트레칭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20센티 초반이었는데 3년에 걸쳐..
콧털뽑기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고 계신지요. 그냥 털뽑는 것이 뭐가 위험하냐고 말할 수도 있지만, 콧털뽑기보다는 도구를 이용하여 콧털을 자르거나 깎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콧털뽑기는 상당히 아픕니다. 콧털을 뽑고나면 통증이 심합니다. 콧털을 먼지와 같은 것들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냥 강제로 뽑아버리면 콧털을 뽑은 자리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콧털뽑기를 해보신분들이라면 콧털뽑은 후에 따끔따끔한 그 느낌을 아실 것이라고 봅니다. 이와 같은 염증은 심해질 경우 모세혈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모낭에 생긴 염증안에 있는 세균이 심할 경우 뇌로 올라갈 수 있고 이와 같은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도 합니다. 콧털뽑기의 위험성은 한두가지가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 제가 푹 빠져있는 곡은 바로 기쿠지로의 여름 ost곡인 히사이시조의 summer라는 곡입니다. 기분이 뒤숭숭하고 힘이없어서 그런지 뭔가 활기찬 곡을 즐겨 들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기쿠지로의 여름 ost summer를 알게 되었고 계속 들었고 지금도 듣고 있고 앞으로 들을 계획입니다. 처음에 스타카토로 시작되는 키쿠지로의 여름 ost summer는 점차 활기차고 부드러운 곡으로 전개되는 것 같습니다. summer의 연주자인 히사이시 조의 모습이 궁금해서 검색해보았는데요. 정말 푸근한 아저씨같은 느낌이 드는데 피아노 연주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멋있는 것 같습니다. 연주하기위해서 곡을 외우셨겠지만 제가보기에는 외워서 곡을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제 곧 퇴직을 할 계획이지만, 제가 주로 같이 업무를 하는 상사는 부장과 차장입니다. 부서에 인원이 많은 편이지만 저는 부장과 차장의 지시를 받고 일을 합니다. 다른 상사의 지시는 거의 받지않습니다. 이 직장상사의 교육 스타일은 정말 다릅니다. 부장의 경우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매뉴얼을 만들어야 하는 일이 생기는 경우, 글자 크기, 글씨체, 전반적인 틀과 같은 것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질문을 하면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알아서 해서 초안을 제출하면 많은 지적을 받고 수정을 해야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정말 날 괴롭히려고 억지부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흔히 갈굼이라고 하는 것을 자주합니다. 하루에 한번 이상은 무조건 소위 갈굼이라는 것을 당하기에 시간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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