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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 때 각 반에 전학생 1명은 거의 항상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모두 있었던 것 같네요. 제가 학교를 다니는동안 만났던 거의 모든 전학생들은 대부분 적응을해서 다른 친구들과 잘 지냈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전학생은 적응을 잘 못하고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지 못했던 것 같네요.



전학을 했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적응을 못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개개인의 적응력에 달린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학을 하면 기본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처하게 됩니다. 다른 애들 끼리는 다 아는 사이이고 이미 무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적응을 하고 기존 무리에 들어가는 것은 전학생 개인의 적응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학생들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경험해왔던 학창시절에서는 반 아이들이 전학생이라고 텃새를 부리지 않고 오히려 관심을 갖고 적응에 도와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네요. 정말 아이들이 착했던 것 같습니다.



전학을 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할 것 같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사를 가는 경우 입니다. 그리고 진로 변경으로 인한 경우,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의 불화로 옮기는 경우 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사와 진로 변경으로 전학을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이사는 정말 선택사항이 없는 것이고, 진로 변경은 선택이지만 자신의 진로와 꿈을 위해서 개인에게는 필수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한 가지 선생님과 친구관계의 부적응과 불화로 전학을 가는 경우는 물론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슬픈 선택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전학을 간다고 해서 꽃길이 잘 열리지 않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말했던 대부분의 학생들은 전학와서 잘 지냈는데 소수의 전학생은 적응을 못했습니다. 여기서 소수의 전학생은 추측으로는 이전학교에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아 전학을 온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런 학생들일수록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하는데 한 두번 그렇게 해도 서로 맞지 않으면 더이상의 호의를 베풀게 되지는 않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와주지 않은 기존학생들의 잘못이라고만은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이러한 이유로 전학을 결심한 학생들이 있다면 전학을 간 학교에서는 좀더 열린 마음으로 선생님과 친구들을 대하고, 내가 너무 벽을 치지는 않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결심하셨다면 새로운 학교에서는 정말 적응 잘해서 행복하고 재미있는 학교생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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