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의 속마음

내가 일본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은 2015년이 아닐까 싶다. 사실 일본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여행을 가고싶다는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었으나, 2015년 초에 처음 일본 간사이 지방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거기에서 일본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고, 그 이후로 도쿄에서 3주간 있었으며 기타큐슈 여행 3일을 했다.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도 많았지만 다른 점도 많았다. 비슷하다기 보다는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 흔히 일본인들의 속마음은 알 수 없다고들 하는 것 같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사요나라를 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런 것은 비단 일본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겉으로는 친절하고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속으로는 욕하고있는, 그런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다만, 매너상 겉으로는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라고 본다.

학교 교양수업에서 국화와 칼이라는 책을 읽어보라고 들은적이 있는 것 같다. 베네딕트라는 사람의 책이고 일본인들에 대해 쓴 책이라고 한다. 간단하게 말해서 일본인들은 한손에는 국화를 들고 있고 다른 한손에는 칼을 들고 있다는 것 같은데, 이는 일본인들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 책의 내용이라고 교수님으로부터 들었던 것 같다. 베네딕트라는 사람은 일본을 한번도 가보지 않고 이 책을 썼다고 했던 것 같다.

내가 도쿄에서 3주동안 경험한 일본인들은 모두 친절했다. 하지만 속으로 그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알 수 없다. 좋게 생각해주길 바랄뿐이다..일본인들의 속마음, 나도 참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