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연아' 임은수, 머라이어 벨에게 가격 당해 부상!(임은수,머라이어 벨 프로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임은수(신현고)가 세계선수권대회 공식 연습 도중 부상을 당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선수가 고의로 가격했다”고 주장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2의 김연아를 꿈꾸고있는 임은수의 올댓스포츠 소속사에 따르면 임은수는 20일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앞두고 연습 과정 중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임은수 측은 “임은수가 연기 끝난 뒤 링크 사이드에 붙어서 천천히 스케이팅을 하던 중에 그 다음 연습 차례 선수인 미국의 머라이어 벨의 스케이트날에 의해 임은수의 종아리가 찍혔다”고 말했습니다.

임은수는 곧바로 연습을 중단하고 의료진의 긴급처치를 받게 되었고 추가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임은수는 아픈 통증에도 불구하고 경기 출전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멋진 대회를 위해 오랜 세월을 땀흘리며 연습을 했는데 대회를 포기하는 것은 선수로서 쉽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댓스포츠 측은 “임은수가 다른 선수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링크 사이드에 붙어서 이동 중이었다”면서 “머라이어 벨이 임은수 뒤쪽에서 다가온 것을 고려해보면 충분히 고의성이 다분한 가격”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머라이어 벨이 미국 LA에서 임은수와 같은 코치 아래에서 훈련을 하였는데 수개월간 임은수의 스케이팅 연습을 방해하고 괴롭혔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머라이어 벨은 충돌 후에도 임은수에게 어떤 사과도 없이 자신의 연습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머라이어 벨의 이러한 고의적인 행동에 대해 공식 항의해줄 것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