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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약에 대해서

꼬곰이 2019. 3. 12. 22:53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가 얼마 안가서 잊어버렸다가 또다시 결심하기를 반복한다. 그렇게 반복하고 잊어버리면서 나 혼자만의 힘으로 살을 빼는 것은 무리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그러다가 남들이 효과 봤다는 다이어트약, 보조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약을 먹고 하라는대로 하면 살이 쭉쭉 빠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내가 아는 지인도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는 약을 구입하여 몇개월간 복용하면서 다이어트를 했다. 그렇게 해서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무려 10킬로 이상 빠졌다. 그럼 정말로 다이어트약이 효과가 있었던 것일까? 없었다고 하면 전국의 다이어트약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뭐라고 할지도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 약의 효과는 미미했던 것 같다. 10킬로 이상 빠졌으면 효과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인은 다이어트약을 먹었지만 식사도 거의 하지 않았다. 다이어트약을 복용하는 동안 아침만 먹으면서 몇개월을 버텨냈다. 점심은 거의 먹지 않았으며, 저녁은 아예 안먹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결과적으로 섭취하는 음식이 거의 없고 활동을 하니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게 된 것이다. 10킬로 이상을 빼니 사람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혹자는 이럴 수도 있다. 다이어트약을 먹었기에 식욕이 생기지 않았고 식욕이 생기지 않았기에 오랜기간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결과적으로 살을빼게 된 것이니, 다이어트약의 효과라고 봐도 되지 않겠느냐고 말이다. 물론 그 말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나는 다이어트약보다 개인의 의지가 강해서 먹고싶은 것을 먹지 않고 살을 뺄 수 있었다고 본다.



누군가 살을 빼는 방법을 물으면 우리 모두는 답을 알고 있고 답을 할 수 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 하지만 누구나 아는 이것을 실천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정말 특별한 계기가 생기면 의지도 같이 생기고 그렇게 된다면 약의 힘을 빌리지 않고 의지만으로 독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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